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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늦더위에 여름상품 매출 5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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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마트 여름 신선식품이 진열된 매장 전경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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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찾아온 무더위에 이마트의 여름 상품 매출이 50%나 급증했다. 지난 7월 장마가 끝나고도 국지성 호우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여름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8월 들어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지속되자 8월 1일부터 8일까지 이마트 전체 매출이 7월 동기간(7월4일~11일) 대비 25% 급증했다. 2주전(7월 18일~25일) 매출과 비교해도 8월 매출은 15.3% 증가했다.

11일 이마트는 1일부터 8일까지 여름 관련 상품들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48.9%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에어컨은 71.9%, 선풍기는 64.1% 매출이 증가했고 나들이·바캉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물놀이용품과 캠핑용품도 각각 152.2%, 179% 급증했다.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먹거리 아이스크림 매출은 46.2%, 맥주는 36.1%, 냉동과일은 21% 증가했다.

이마트는 오는 15~21일 다양한 여름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휴가지 대표 먹거리인 '브랜드 삼겹살'은 행사 카드로 구매시 20% 할인한 100g당 2120원에 판매하며, '?에이징 한우등심' 1+/1등급은 KB국민카드로 결제시 10% 할인해 각각 100g당 7020원, 5850원에 선보인다.

영양·봉화에서 기른 '산수박'은 7~10㎏ 1통에 1만2500원, '국내산 거봉'은 2㎏ 1박스 9800원, '초록사과'는 3㎏ 1봉에 8800원에 판매한다.

8월 국민가격 상품인 '참돔회'는 200g내외 1팩에 1만5800원, 300g내외 1팩에 2만3800원에 판매하며, '국산 생새우'는 100g 당 2780원이다.

더운 여름 간편식 피코크 상품은 28일까지 2주간 싸게 판매한다. 부대찌개, 육개장 등 '피코크 서울요리원' 5종은 3180~3980원에 판매하며 2개 구매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피코크 스테디셀러 '피코크 티라미수 케이크'는 3980원에 판매하되 1+1 행사를 진행한다.

또 '어메이징 피자'는 15일부터 1주일간 점포별 25~40판 한정으로 피자 1판당 5980원에, '어메이징 쪽갈비'는 100g당 2480원에 선보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장마가 지나고 국지성 호우가 지속되면서 예년보다 늦게 여름 관련 상품 매출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며 "지속되는 무더위에 여름철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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