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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미, 대중 평균관세율 20% 넘어설 듯…'대공황시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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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관세율을 잇달아 올림에 따라 평균관세율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다음달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 제품 전체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21.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관세를 높여 2017년 3.1%였던 평균 관세율이 18.3%까지 치솟은 상태디ㅏ.


PIIE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관세 인상 조치로 과거 대공황 당시 보호무역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의 불공정 행위로 안보가 위협받는다는 이유 등을 들어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끌어올렸다.


더욱이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함에 따라 추가로 상계관세 부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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