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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IPTV 매출 첫 1조원 달성 노리는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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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LG유플러스의 인터넷(IP)TV 매출이 78.2% 성장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올해 처음 매출 1조원 달성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 국내 독점 제공 효과를 등에 업고 아이들나라와 브라보라이프 등 세대별 맞춤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인 U+tv는 올 상반기 499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U+tv 매출은 2015년 4968억원에서 2018년 8853억원으로 78.2% 성장했다. 가입자도 2016년 2분기 241만8000명에서 2019년 2분기 424만1000명으로 75.4%가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초고화질(UHD) 셋톱박스 이용자가 올 상반기 기준 전체 고객의 59.7%로 증가한 탓이 크다.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도 고무적이다. 가입자가 큰폭으로 증가한 것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에 영향을 받았다.

올 하반기 LG유플러스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아이들나라는 영유아 대상 맞춤형 서비스로 지난 7월 말까지 누적 이용자가 250만명에 달한다. 이달 초 선보인 ‘아이들나라 3.0’은 인공지능(AI)이 진단하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맞춤교육 서비스다.

시니어 대상 특화 서비스 브라보라이프는 올 하반기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다. 시니어 맞춤형 전용 사용자환경(UI)을 선보이고 오리지널 콘텐츠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20~30대 고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넷플릭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공동마케팅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오케스트라, 발레단 공연 등 더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인 ‘차이콥스키 콩쿠르’ VOD를 국내 최초로 단독 제공하기 시작했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 현준용 전무는 “2008년 말 U+tv가 첫 선을 보인지 11년만에 매출 1조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독점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AI 등과 결합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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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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