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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LG유플러스, 올해 IPTV 매출 1조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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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올해 인터넷(IP)TV 매출 1조원에 도전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인 U+tv는 지난해 88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499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U+tv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이 78.2% 증가했다.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U+tv 아이들나라 3.0을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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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역시 2016년 2·4분기 이후 최근 3년간 75.4% 증가했다. 단순한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제공을 뛰어넘어 U+tv 아이들나라, U+tv 브라보라이프 등을 중심으로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고급형 셋톱박스인 초고화질(UHD) 셋톱 이용 고객이 올 상반기 기준 전체 고객의 59.7%로 증가했으며 고급형 요금제 이용 고객도 43.5%에 달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올 하반기 LG유플러스는 키즈, 시니어 등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가입자와 매출 증가세에 박차를 가하고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초 U+tv 아이들나라 3.0을 선보였다. 2017년 첫선을 보인 U+tv 아이들나라는 키즈와 영유아 부모 대상 맞춤형 서비스로 올 7월 말까지 누적 이용자가 250만명에 달한다. 이번 U+tv 아이들나라 3.0은 인공지능(AI)이 진단하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맞춤교육 서비스로 더욱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된지 1주일이 채 안됐지만 일 평균 서비스 이용 고객이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시니어 대상 특화 서비스 브라보라이프는 하반기 중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다. 시니어 맞춤형 전용 UI를 선보이고 오리지널 콘텐츠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20~30대 층 고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넷플릭스 콘텐츠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추가적인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 전무는 "2008년 말 U+tv가 첫선을 보인지 11년만에 매출 1조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독점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AI 등과 결합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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