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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광주시, 농촌일자리 맞춤형 자원봉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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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플랫폼 통해 농촌일거리·자원봉사자 자동 매칭

뉴스1

광주형 자원봉사 플랫폼 화면 캡처.2019.8.11/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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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농촌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를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농촌맞춤형 자원봉사가 추진된다.

광주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개발한 '광주형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농촌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온라인으로 연결해준다고 11일 밝혔다.

자원봉사 플랫폼은 퇴직자, 미취업청년, 베이비붐세대, 저소득층 자원봉사자에게 사회참여와 소득보전 기회를 제공한다.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사회적경제, 공익목적 운영 단체 등은 사회공헌을 통한 생산적 일손 나눔을 추진한다.

플랫폼 개통 이후 현재까지 3800여명의 시민들이 시민사회단체, 장애인분야, 환경분야 등 다양한 영역과 프로그램에 매칭돼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농촌맞춤형 자원봉사와 관련해선 시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자치구 센터와 협력해 지난 1일부터 각 농촌동 행정복지센터에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마을을 방문해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수요조사를 마치면 9월부터는 감따기, 마늘뽑기 등 수확철 일손돕기 등 농촌맞춤형 자원봉사가 본격 실시된다.

바쁜 농사일로 외출이 어려운 농민들을 위한 미용봉사, 마사지, 뜸봉사, 치매예방 체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문화여가 프로그램도 병행해 추진한다.

농촌맞춤형 자원봉사가 실시되면 그동안 주로 시내 권역에 집중됐던 자원봉사 활동이 대촌·임곡·동곡 등 농촌지역으로 확산되고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농촌일손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이라며 "온라인 플랫폼 연계를 통해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활동 외에도 미용봉사 등 재능나눔 봉사활동 등 농민 생활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광주형 자원봉사 플랫폼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광주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나 광주형 자원봉사 플랫폼 등으로 하면 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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