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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경기도 지원 친환경 화장품 용기 '국제 디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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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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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지원을 받아 개발된 친환경 화장품 용기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지난해 '수출기업 지식재산권 융합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 제작 등을 지원한 도내 기업 ㈜이너보틀이 개발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가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콘셉트 디자인 부문 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굴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3개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아이디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로써 도는 2016년 ㈜유니테코의 방사성 물질 자동분배기, 2017년 ㈜개선스포츠의 스피닝 바이크에 이어 세 번째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을 배출했다.


이너보틀이 개발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는 내용물의 98% 이상을 사용할 수 있게 내부 용기를 실리콘 재질로, 내용물을 여러 번 채워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 용기를 친환경 재질로 만들었다.


내용물의 상당량을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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