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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의장은 기림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선 경기도민의 뜻을 잘 받들어 의회 차원에서도 여러 대책을 세웠다”며 “대통령 말처럼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중 처음으로 세운 ‘평화의 소녀상’을 국내외 의회 방문객이 꼭 들렀다 가는 필수코스로 만들 것”이라며 “나눔의 집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1350만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일본의 경제침략에 강경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오는 14일)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기림행사는 도 조례에 의거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기림일은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현재 생존해 있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는 총 20명으로 경기도에는 7명이 거주하고 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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