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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LG유플러스 "올해 IPTV 매출 1조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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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모델들이 'U+tv 아이들나라 3.0'을 이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연내 인터넷TV(IPTV) 매출 1조원에 도전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인 U+tv는 지난해 88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499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U+tv는 매출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78.2% 성장했다. 가입자도 2016년 2·4분기 이후 최근 3년간 75.4% 늘어났다.

단순한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제공뿐 아니라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로 콘텐츠를 강화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고급형 셋톱박스인 UHD 셋톱 이용자는 올 상반기 기준 전체 고객의 59.7%로 증가했다. 고급형 요금제 이용 고객도 43.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LG유플러스는 키즈, 시니어 등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가입자와 매출 증가세에 박차를 가하고,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U+tv 아이들나라 3.0'을 선보였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U+tv 아이들나라는 키즈 및 영유아 부모 대상 맞춤형 서비스로, 올해 7월 말까지 누적 이용자가 250만명에 달한다.

이번 'U+tv 아이들나라 3.0'은 인공지능(AI)이 진단하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맞춤교육 서비스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 평균 서비스 이용 고객이 30% 이상 증가했다.

시니어 대상 특화 서비스 '브라보라이프'는 하반기 중 업그레이드된다. 시니어 맞춤형 전용 UI를 선보이고 오리지널 콘텐츠도 확대할 예정이다.

20~30대 층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넷플릭스 콘텐츠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추가적인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 현준용 전무는 "2008년 말 U+tv가 첫 선을 보인지 11년만에 매출 1조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독점 콘텐츠를 강화하고 AI 등과 결합해고객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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