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에 충남 서천군 장항 신항서 새우잡이 하던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어선 내부모습. 사진제공=독자© 뉴스1

(서천=뉴스1) 이병렬 기자 = 11일 오전 9시5분께 충남 서천군 장항 신항 앞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3톤 배가 전복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이날 “A호가 전복돼 바다에 빠지는 걸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 및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다.

경찰에 따르면 A호는 자하(새우)를 잡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작업을 하던 B씨(73)와 C씨(67·여) 부부가 실종됐다.

B씨는 오후 1시 5분께 해경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사고 당시 인근 해상서 조업 중이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돼 병원서 치료 받고 있다.

해경은 "어구를 걷어올리다 무언가에 걸려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전복된 걸로 보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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