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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이용호 "남원 국립치유농업원 조성 법률적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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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대표 발의

뉴스1

이용호 무소속 국회의원./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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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남원시에 추진되는 국립치유농업원 조성을 위한 법률적 기반이 마련된다.

이용호 무소속 국회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은 남원 국립치유농업원 조성을 위해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법안은 농업·농촌자원을 이용한 치유농업 육성과 지원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은 Δ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보급과 사업화 Δ전문인력 양성 지원 Δ국립치유농업원 설립 등이다.

‘치유농업’은 농업과 식물, 동물, 음식, 농작업, 농촌환경과 문화 등 농촌자원 및 활동, 산출물을 활용해 현대인의 심리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위한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유럽에서는 1970년대부터 이같은 산업이 시작돼 발달장애인, 약물중독자, 정신질환자, 치매 노인 등의 재활치료를 돕는 데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부터 농업의 다양한 치유기능에 주목하고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가 차원의 행정적‧재원적 지원이 없어 치유농업 산업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 제기되어 왔다.

이용호 의원은 국립치유농업원을 남원에 설립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국립치유농업원 조성은 남원시가 제안해 선정된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이다.

이 의원은 남원시 관계자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정부를 설득하고 관련 예산확보에 힘 쏟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해지면서 현대인의 스트레스는 단순히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나서 해결해야 할 공적 문제가 됐다”며 “스트레스로 병든 국민들의 마음을 신속히 치유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치유농업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남원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전문인력 등 기존 자원이 풍부하며, 운봉면 일대에 부지도 마련돼 있다”며, “국립치유농업원 남원 설립을 위해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대표 발의한 이용호 의원을 비롯해 정동영·신상진·이찬열·한정애·박선숙·김종회·정인화·김광수·장정숙 의원 등 10인이 공동 발의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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