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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제1회 섬의 날 기념 '썸 페스티벌' 15만명 몰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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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 목포서 열려…섬 가치 알리고 10일 폐막

뉴스1

지난 8일 열린 섬의 날 기념 '썸 페스티벌' 개막식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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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15만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섬의 날 행사는 지난해 8월 8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후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이라는 주제로 지난 8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람, 만남, 평화, 연결, 꿈, 자연, 행복, 미래 등 섬이 지닌 8가지 가치를 제시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섬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국가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박지원・서삼석・윤소하・윤영일 국회의원, 전국 섬지역 시장․군수, 지방의원, 전국 53개 지자체, 기관, 단체와 103개 섬 주민들이 참여했다.

기념식에서 이낙연 총리는 그동안 전남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국립 섬발전 연구기관'을 설립해 섬에 관한 문제를 연구하고 공유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남도는 섬 발전 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을,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글로벌 섬재단 곽유석 부이사장은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전남지역 기관 단체에서 정부 포상을 대거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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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페스티벌' 전시관 찾은 관람객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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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국의 섬 주민 400여 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섬에서의 삶의 애환과 성공스토리 등을 이야기하고 섬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섬 주민대회와 학술대회를 열었다.

섬의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섬 주민들이 참여하는 섬 민속 경연대회와 섬 특산품 홍보를 위한 경매 이벤트에선 행사 기간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처음으로 열린 섬의 날 행사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전남에서 섬 정책을 적극 추진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섬으로 육성,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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