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3 (월)

부산시, 부산시내 학교 하수악취 싹 없앤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2일 부산시교육청·부산환경공단 간 양해각서 체결

부산지역 학교 등 448곳에 분류식하수관로 조기 연결 협업상버 추진

부산CBS 강동수 기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부산시교육청, 부산환경공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 분류식 하수관로 연결사업'을 조기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와 오폐수 등의 오염을 막아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 해소 등
학교주변 위생 환경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12일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시교육청, 부산환경공단과 '학교 분류식하수관로 연결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의 분류식하수관로 정비 구간은 62%에 이르고 있으나, 학교시설 정화조 폐쇄 등 배수설비 정비는 34%에 그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효과 증대와 깨끗한 학교 위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협력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한 결과다.

시는 부산지역 학교와 기관 448곳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까지 1천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외부 분류식하수관로 66㎞와 학교 내부 배설설비 114㎞를 조기에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학교외부 분류식하수관로 사업비를, 부산시교육청은 학교내부 배수설비 사업비를 책임지기로 했다.

또, 부산환경공단은 사업계획과 공사 지원, 관로유지관리 업무를 맡게 되며, 추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 등을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