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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대구시]오페라 선율로 물드는 달구벌…대구국제오페라축제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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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페라와 인간’을 주제로 28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경향신문

제 17회 대국국제오페라 축제의 개막작으로 오르는‘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공연 장면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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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메인 오페라 4편과 소극장 오페라 4편, 오페라 콘서트,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 개막작으로는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로 꼽히는 도니체티의‘람메르무어의 루치아’(9월 5·7일)가 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마혜선, 바리톤 이승왕, 테너 아서 에스피리투가 출연한다. .

메인 오페라로는 개막작을 비롯해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과 합작한 푸치니의‘라 론디네’(9월19·21일), 국립오페라단과 합작한 창작오페라‘오페라 1945’(10월4·5일)등을 선보인다.

10월 12일과 13일 폐막작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광주시립오페라단과 합작으로 꾸미는 베르디의 ‘운명의 힘’이 채택됐다.

18세기 초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직후 세비야의 명망 높은 귀족 가문에서 벌어지는 비극적 스토리를 담고 있다.

소프라노 이화영·임세경, 테너 이병삼·신상근 등 최고 수준의 성악가들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소극장오페라 4개 작품은 웃늘 얼굴아트센터(세비야 이발사), 서구 문화회관(돈 파스콸레), 청라언덕 선교사챔니스 주택(등꽃나무 아래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르크레치아)에서 각각 공연된다.

올해 축제는 메인오페라에 앞서 처음으로 국제 콩쿠르 형식의 ‘대구 국제오페라 어워즈’(DIOA)를 선보인다.

오는 28∼29일 1, 2차 본선에 이어 31일 최종 무대와 시상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등 세계 15개국 92명의 젊은 성악가들이 도전장을 냈다. 심사위원으로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극장장,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예술감독,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이 초대됐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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