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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목포해경, 태풍경보속 조개채취하다 갯바위 고립된 4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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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 인근서 조개채취하다 들물로 고립

아시아투데이

11일 전남 영광군 가마미 해수욕장 앞 100m 에서 조개 채취 차 갯바위에 고립된 4명 긴급 구조하고 있는 해경. /제공=목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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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아시아투데이 정채웅 기자 = 제9호 태풍 ‘레끼마’ 태풍경보 발효 중 전남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 앞 갯바위에 고립된 4명이 목포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6시 11분께 전남 영광군 가마미 해수욕장 앞 100m에서 조개 채취 차 갯바위에 올랐다가 9시 5분께 들물로 인해 물이 불어나 고립돼 육지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가마미 해수욕장 구조대장의 신고요청을 접수해 9시 27분께 고립자를 육상으로 무사히 구조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영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고립자를 확인하고 구조정 소속 강근호 순경이 높은 너울성 파도 위험을 무릅쓰고 갯바위로 직접 수영으로 접근해 고립자 4명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켜 구조했다. 고립된 구조자 4명 모두 건강상태는 이상 없는 상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조개를 채취 할 때는 항상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특히 태풍기상 악화시에는 실족 등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권은 제 9호 태풍 ‘레끼마’의 상륙으로 강풍 반경이 270㎞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가운데 목포해경은 선박 피해가 없도록 홍보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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