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민주당 "조국은 검찰개혁 적임자…한국당 '알레르기' 재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국 낙마시켜 사법개혁 방해하려는 의도 담겨"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2019.07.23. since1999@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자유한국당에게 "조국 알레르기가 재발했다"고 꼬집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11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계속적인 발목잡기로 원활한 국정 운영을 방해했던 한국당은 이번 개각에 혹평을 쏟아냈다. 이번 개각이 '광복을 위해 힘 썼던 선조들이 지하에서 통곡할 일'이라는 비이성적인 주장까지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조국의 '조'만 나와도 안 된다는 비논리적 당 논평을 최근 연이어 냈다. '조국 알레르기' 반응이 다시 나타난 것"이라며 "검찰개혁의 적임자인 조 후보자를 낙마시켜 문재인 정부의 사법개혁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검찰개혁의 요체는 집중된 권력의 분산이다. 검사는 너무 많은 권력을 가졌지만 검찰 내부의 비리를 척결하고 자정하지 못 했다. 그런 장치도 없었다"며 "그래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의 필요성이 계속 요구됐고 이제는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특검제 도입,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실시,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의 필요성 등 검찰개혁 안을 꾸준하고 일관되게 밝혀온 형법 학자"라고 반박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조 후보자를 향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주권자의 대표 기관인 국회의 통제 속에서 시대적 과제인 검찰 개혁, 공수처 신설에 전념해야 한다. 국민들은 조국 후보자가 사법개혁의 초심과 열정을 잊지 않기를 바랄 것"이라고 당부했다.

jmstal01@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