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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서핑하며 본 풍경, 360도 영상으로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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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양양서 '5G 비치 페스티벌'

액티비티 체험 통해 밀레니얼 공략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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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비자’라 불리며 최근 2030 세대의 ‘핫’한 휴가지로 주목받는 강원도 양양의 서피비치. 뜨거운 햇살 아래 파도를 가르며 보드를 타면 그 모습이 멀티 카메라인 ‘포지션뷰’로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다. 영상은 해변에 마련된 대형 전광판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이번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짚라인이다. 목에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인 ‘리얼360 넥밴드’를 장착하고 라인을 타고 내려온다. 내가 보는 모든 순간이 360도 영상으로 촬영되고 유튜브 채널에 바로 스트리밍된다. 대용량 콘텐츠도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는 초연결, 초저지연성의 5세대(5G) 네트워크가 적용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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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찾은 ‘KT(030200) 5G 비치 페스티벌 SWAG(스웩)’에서 다양한 ‘5G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었다. 5G 액티비티란 일상에서 레저 및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실감형 서비스로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5G 기술을 적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곳에 마련된 KT의 5G 서비스 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VR) 스포츠 게임과 공포 콘텐츠 등을 감상할 수 있고, 오는 23일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5G’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최근 KT는 고객들의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바로 밀레니얼 세대들이 즐기는 다양한 활동들에 주목한 것이다. 성은미 KT 5G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날 강원도 속초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밀레니얼 세대는 경험하는 순간 더 멋진 사진과 영상을 남기고 바로 주변과 공유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며 “다양한 액티비티에 5G를 접목해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하면 고객들이 5G의 가치를 보다 잘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철 양양의 ‘서피비치’ 외에도 KT는 하반기 중으로 전국의 스포츠 매장과 제휴해 ‘5G 액티비티숍’을 오픈한다. 성 상무는 “요즘은 짚라인을 탈 때 추가 비용을 내더라도 액션 카메라(고프로)를 꼭 착용하고 싶어한다”며 “KT는 5G 액티비티 체험 시 장비들을 무상으로 대여해 5G의 가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T는 산악 마라톤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등 스포츠 이벤트와도 제휴해 ‘5G 액티비티 스페셜 매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포츠 경기를 360도 영상으로 촬영해 실시간 생중계할 수 있는 유튜브 전용 채널을 준비 중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5G 액티비티를 문화 공연으로 즐기는 ‘5G 액티비티 페스티벌’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양=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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