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윤상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대표발의 "기업 연구·개발 규제 완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이윤희 기자 =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업이 연구·개발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신규 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할 때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경우 조사보고서 제출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9일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현행법은 기업이 신규 화학물질을 제조 또는 수입할 경우 해당 신규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위험성을 조사하고 그 조사보고서를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일반 소비자의 생활용으로 제공되거나 그 수입량이 소량인 경우 등에 한해 조사보고서 제출을 면제한다.

그러나 기업에서 연구·개발용으로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는 신규 화학물질의 경우 해당 물질의 제조사가 조사보고서 제출로 인한 영업기밀 누출을 우려해 공급을 꺼리는 사례가 많아 국내 연구·개발 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윤 의원은 “(조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연구·개발 활동을 위축시킬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기업들의 산업 기술이 유출되는 위험까지 초래할 것”이라면서 “연구·개발 활동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가 뒷받침해주는 것이 국익을 위한 길”이라고 법안발의 취지를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