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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태풍경보 속 영광 갯바위 고립자 4명 무사히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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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가마미해수욕장 100m 앞, 조개 채취중 4명 고립

해수욕장 구조대장 신고 받고 출동한 해경, 전원구조

뉴시스

【영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6시 11분께 제9호 태풍 '레끼마' 태풍경보 발효 속에서 영광군 가마미 해수욕장 앞 100m에서 조개 채취차 갯바위에 오른 4명이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으나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2019.08.11. (사진=목포해경 제공)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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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시스】김석훈 기자 = 11일 오전 전남 영광군 가마미해수욕장 100m 앞에서 조개 채취 중 물이 불어나면서 4명이 고립됐으나, 출동한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6시 11분께 가마미 해수욕장 앞 100m에서 A 씨 등 4명이 조개 채취차 갯바위에 올랐다가 오전 9시 5분께 들물로 고립됐다.

이들이 육지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가마미 해수욕장 구조대장 K 씨의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오전 9시 27분께 고립자를 육상으로 구조했다.

해경 영광파출소 연안 구조정이 현장에 접근할 때 높은 너울성 파도가 쳤으나 강근호 순경이 수영으로 갯바위에 접근해 고립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켰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조개를 채취할 때는 항상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태풍기상 악화 시에는 실족 등의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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