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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갤노트10 예약 `호조`…80%가 큰 화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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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다양한 색상의 갤럭시노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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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10 예약 판매가 전작인 갤럭시노트9보다 약 20~30%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KT와 삼성전자는 이번에 통신사별 한정판 컬러 마케팅을 도입했는데, 회사별 한정 컬러에 예약 판매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지난 9~10일 이틀간 갤럭시노트10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예약 물량이 전작인 갤럭시노트9 대비 약 20%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9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노트10의 예약 판매 신청을 받고 있다. 이틀간 예약 판매 결과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6.8인치, 256GB·512GB)와 갤럭시노트10 5G(6.3인치, 256GB)의 선택 비중은 8대2로 갤럭시노트10플러스의 인기가 높았다. 예약 고객 중 60%가 남성이었고 여성은 40%였다.

연령별로는 30·40대(56%), 50·60대(34%), 10·20대(10%) 순이었다.

갤럭시노트10플러스 256GB 선호 색상 1위는 '아우라 블루'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우라 블루는 현재 SK텔레콤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사전 예약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 색상을 선택한 고객의 절반이 30·40대 남성이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10 출시를 맞아 '오늘도착' 서비스를 기존 서울, 인천, 경기에서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울산까지 확대했다. '오늘도착'이란 고객이 오후 3시 전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에서 스마트폰을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전문 상담 매니저가 배송은 물론 고객이 원할 경우 현장 개통, 데이터 이전, 중고폰 보상, 클럽기변(기기변경 프로그램) 등을 직접 도와준다.

갤럭시노트10 온라인 예약 고객이 '오늘도착'을 신청하면 사전 개통일인 오는 20일까지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현재 예약 고객 가운데 절반이 '오늘도착'을 신청했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도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KT의 한정 컬러는 '아우라 레드'다. KT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 예약률은 갤럭시S10 5G 대비 50% 높고, 전작인 갤럭시노트9보다 20~30% 증가했다. KT 전용 색상인 아우라 레드 선호도가 특히 높다"고 말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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