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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상반기 인터넷 불법물 극성…방심위, 10만여건 차단·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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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인터넷 불법·유해 정보 10만5299건에 대해 시정요구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정요구 유형별로는 '접속차단'이 8만3418건(79.2%)이었고, '삭제'는 1만7423건(16.6%), '이용해지·정지'는 4249건(4.0%)이었다.

유형별로는 성매매·음란정보가 2만5180건(23.9%)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식·의약품정보 2만5158건(23.8%), 도박정보 2만3720건(22.5%) 등이었다. 성매매·음란정보는 작년 같은 기간(4만4409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심위는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이트인 텀블러가 2018년 12월부터 플랫폼 내 불법 음란물에 대한 자율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불법 정보가 대폭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 침해 정보에 대한 시정요구는 921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배 늘었고, 디지털성범죄정보에 대한 시정요구 건수도 1만2530건으로 지난해보다 2.2배 증가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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