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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서핑·집라인·패러글라이딩 KT 5G기술로 더 짜릿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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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KT가 `5G 액티비티`를 선보이며 오는 18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서 `KT 5G 비치 페스티벌 SWAG(스웩)`을 진행한다. KT 모델들이 360도 카메라 등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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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G 기반 영상 전송·촬영 기술과 액티비티를 접목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전국 액티비티숍과 제휴해 레저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5G를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5G 경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KT는 11일 5G 실감형 콘텐츠를 레저·액티비티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5G 액티비티'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오는 9월부터 전국 각지 스포츠숍과 제휴해 '5G 액티비티숍'을 오픈한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360도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넥밴드형 기기 '핏360'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액티비티 촬영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시점에서 고속 촬영이 가능한 싱크뷰, 여러 관점에서 촬영이 되는 포지션뷰을 이용할 수 있다. 내가 서핑을 하는 모습을 '포지션뷰'로 담아 주변 바다 풍광을 담아 친구들에게 전송할 수 있고, 집라인을 하면서 감상한 풍경을 싱크뷰로 촬영한 영상을 받을 수도 있다. KT는 서핑, 집라인, ATV 바이크, 패러글라이딩 등 7대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360도 영상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집라인을 탈 때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고객들은 고프로(액션 카메라)를 꼭 착용하고 싶어 한다. 5G 실감형 콘텐츠는 자신의 모습을 감상하고 공유하기를 원하는 고객들 니즈에 부합한다"고 했다.

KT는 산악 마라톤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등 액티비티 이벤트와 제휴해 5G 실감형 콘텐츠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선수들 경기를 360도로 촬영하고, 시청자들에게는 선수들이 경험한 역동적인 장면을 5G로 공유한다. 가상현실(VR) 영상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액티비티 실감형 콘텐츠를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도 개설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영상 통화 서비스 '나를'을 이용해 원격 서핑 강의도 진행한다. 서울 소재 수영장에서 5~6명이 '나를'로 강의를 듣고, 향후 강원도 양양군에서 서핑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액티비티족에게 5G 실감형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지난 9일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서 'KT 5G 비치 페스티벌 SWAG(스웩)'을 열었다. KT는 열흘간 '핏360'과 초소형 카메라 '싱크뷰', 멀티 카메라 '포지션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액티비티시장은 매년 7%씩 성장하고 있다. 주요 이용층은 2030세대로 새로운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도전하는 세대"라면서 "액티비티에 실감형 콘텐츠를 접목해 2030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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