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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 광주시티투어 '오월버스' 체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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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월버스 프로그램 참여하는 박양우 장관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지역 관광 명소에 대한 관심 확대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11일 광주 시티투어 '오월버스'를 탔다.

박 장관은 2시간 30분 동안 광천동 성당, 국군통합병원, 대인시장 지하도, 5·18 민주광장 등 오월 사적지를 버스를 타고 돌며 연극, 음악, 관광 등이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의 시티투어버스를 체험했다.

오월버스는 새로운 세대들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기억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마련된 시티투어버스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차례 운영되고 있다.

최후의 항전지를 지키지 못하고 살아남은 소시민 K의 입을 통해 1980년 당시 들불야학에 참여했던 젊은이들이 5·18 민주 항쟁에 투신하는 과정과 그날의 아픔을 생생하게 재현해내는 광주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투어프로그램이다.

박 장관은 마지막 코스인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의 기록물을 보며 소회에 잠기기도 했다.

방명록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은 광주시민께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고 적었다.

박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관광 교류 감소로 인한 국내 관광시장 침체를 우려하며 국내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번 일정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시티투어 오월버스와 같은 프로그램은 광주만이 가질 수 있는 콘텐츠로, 광주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홍보돼 활성화되고 상시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를 방문한 박 장관은 '2019광주 세계 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조직위원장 이용섭 시장과 환담하고 개막식에서 축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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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버스 프로그램 참여하는 박양우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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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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