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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할인 이벤트만 했다하면"...'요기요·배민' 배달 앱 또 서버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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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의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11일 말복을 맞이해 배달 어플

이날 오후 6시 25분 현재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은 '이용자 수가 많아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공지하고 있다.

요기요는 이날 복날을 맞이해 치킨 주문시 50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 이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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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선택하기까지 이용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았다고 해도 결제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 급기야 오후 5시가 넘어가면서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또다른 배달 앱 배달의 민족도 상황이 비슷하다.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말복 기념으로 사용 가능한 치킨 카테고리 한정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했다.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서버 오류로 인해 주문이 불가한 상태다. 앱에서 주문한 뒤 결제를 진행할 경우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뜨고 있다.

배달 앱들의 서버 오류는 한 두번 발생한 게 아니다. 신수동에 사는 양모(34) 씨는 "이벤트로 인해서 불특정 다수가 몰리면서 기존 고객들은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이벤트를 하기 전 서버가 수용가능한 캐파를 제대로 파악하거나 접속자가 몰리더라도 커버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임애신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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