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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공부해서 남주는 명륜·혜화 성곽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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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혜화동, 10일 '청소년 생태계 현장학습' 진행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혜화동은 10일 동의 학습봉사 동아리 ‘공부해서 남주는 명륜·혜화 성곽마을 이야기’ 학생들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청소년 생태계 현장학습' 을 진행했다.


청소년 생태계 현장학습은 혜화동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봄·여름·가을·겨울 희망나누미 사업' 여름특화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공부해서 남주는 명륜·혜화 성곽마을 이야기’ 대학생 멘토와 멘티 40명이 참가, 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오전 9시 혜화동주민센터 혜화홀에 모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난 1학기 활동을 돌아보며 평가를 , 2학기에 새로 맺어질 멘토와 멘티를 정했다. 이후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으로 이동해 아쿠아리움을 둘러보았다.


혜화동은 지역내에 위치한 서울대, 성균관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저소득층 청소년을 1대1로 매칭, 학습을 지원하는 ‘공부해서 남주는 명륜·혜화 성곽마을 이야기’ 프로그램을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을 돕고, 저소득층 청소년은 학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프로그램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특히 올 1월 대학생 연합봉사동아리인 ‘애지(愛知)’ 와 협약, 20명의 대학생이 중·고등학생 20명의 학습을 돕고 있으며, 멘토인 대학생은 선배로서 멘티 학생의 고민을 들어주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혜화동은 혜화·명륜 성곽마을 주민공동체 대표와 협의를 해 주민공동체 앵커시설 ‘이루재’(종로구 명륜10길 12)를 활용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 ‘공부해서 남주는 명륜·혜화 성곽마을 이야기’ 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현장학습이 학생들 간에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에 다니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학습을 도와주는 대학생들과 공간을 마련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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