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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가평군 경반리 ‘산림청 녹색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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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평군 경반리 ‘산림청 녹색마을’ 현판식. 사진제공=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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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가평군은 민·관 협력에 힘입어 가평읍 경반리 마을이 ‘2019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우수마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 산림청이 처음 도입한 녹색마을 선정은 불법 쓰레기-논-밭두렁 소각으로 발생되는 봄철 산불을 예방하고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경반리 마을은 최근 3년 간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기동단속 시 불법소각도 적발되지 않는 등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

최근 경반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녹색마을 현판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가평군 녹색마을은 2015년 마장1리, 2016년 읍내8리, 2017년 상색리 등이 지정됐다.

한편 올해 경반리 등 가평군 관내 51개 마을은 소각 안하기 서약을 맺고 진행해 왔다. 이범주 가평군 산림과장은 12일 “올해 봄철에 발생한 13건의 산불 중 5건이 부주위에 따른 소각으로 이는 경기도 및 전국 평균보다 약 10% 높은 수치”라며 “불법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군민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3%인 산림 보호를 위해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각 읍면에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총 82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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