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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주낙영 경주시장,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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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이 12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주요현안사업을 설명하면서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제공=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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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아시아투데이 장경국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1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구윤철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시장은 오는 19일 예정된 기재부 예산심사 최종 전산입력을 앞두고 구윤철 제2차관을 방문해 반도체 소재 혁신을 위한 양성자 가속기 기술개발과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 등 신산업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특별법 제정과 관련한 사업비 지원 확대 및 특별법 취지에 부합되는 신규예산 코드 부여와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대형 SOC 사업 추진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주 시장은 먼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시행하는 ‘반도체 대기 방사선 영향 시험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1300억원)’을 원활히 추진해 반도체 소재 산업 자립의 기반조성이 빠른 시일 내 조성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양성자가속기 1단계(100 MeV) 사업으로는 연구성과의 한계 등 주변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미흡해 기 확보한 부지 내 2단계 사업 추진(총사업비 1조5000억원)으로 첨단과학기술산업 인프라를 구축 용역비 50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신규 기반 구축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외동읍 구어 2산업단지 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 고도화 사업(300억원)’ 추진을 위한 사업비 12억원의 국비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후속 조치로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코드를 (총액계상) 지원하고 있는 예산 코드가 특별법에 부합하는 별도 신규 코드(신라왕경 핵심유적정비)로 부여해 독립적인 예산을 지원해줄 것과 내년도 사업에 필요한 국가지원 사업비 303억원의 지원도 요구했다.

이 밖에도 경주 문무대왕릉 정비(100억원), 정부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울산 북구 농소~경주 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30억원), 양남 ~ 감포 간 국도 2차로 개량(100억원), 매전~건천 간 국도 개량(300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1284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1205억원) 사업의 조기 준공 등 대형 국책사업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윤철 기재부 2 차관은 “경주시 현안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 2 차관과의 면담을 마친 주낙영 시장은 기재부의 예산심의를 총괄하는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해당 사업 심의관실을 일일이 찾아가 내년도 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반드시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날 때까지 국가예산 확보에 전 방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향후 국회 단계에서도 지역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년도 국가지원 예산 확보 목표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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