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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Pick] 9살 소년이 입원한 이웃 할머니에 보낸 '독특한' 위로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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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소년이 입원한 이웃 할머니에게 보낸 엽서가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스코틀랜드 스털링에 사는 데니스 카링턴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데니스 씨는 집 계단에서 구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어깨가 탈골되고 뼈 여러 군데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웃집 소년 리암은 병원에서 시무룩해 있을 데니스 씨를 걱정하며 쾌유를 바라는 엽서를 전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엽서를 확인한 데니스 씨는 소년의 독특한 위로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엽서 한 면에 데니스 씨가 계단에서 굴러 구급차를 타고 실려 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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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작품에는 "괜찮으세요?"라고 묻는 구급대원부터 병원 침대에 앉아 쉬고 있는 데니스 씨의 모습까지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빨리 나으세요", "할머니의 친한 친구 리암 드림"이라는 애정 어린 문구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이 엽서는 데니스 씨의 손녀 조디 씨의 트위터에 공개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조디 씨는 "엽서를 읽고 정말 귀엽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할머니는 이걸 읽고 매우 좋아하셨다"고 밝혔습니다.

데니스 씨는 손자가 속한 축구팀에 정기적으로 응원 하러 가면서 리암과 친분을 쌓게 됐다고 합니다. 리암도 같은 팀이라 자연스럽게 친해진 겁니다.

이후 조디 씨는 "할머니는 정기적으로 축구팀을 응원하러 가는 열렬한 지지자"라며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져 병원에서 퇴원하셨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사진=Metro 홈페이지 캡처, 트위터 jodesramsaym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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