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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GC녹십자셀, 올 상반기 영업익 44억…전년비 8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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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031390)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6.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억원으로 43.1% 증가했고 순이익은 109억원을 거뒀다.

GC녹십자셀의 올 상반기 실적 증가는 개인별 맞춤항암제 ‘이뮨셀엘씨’ 판매 증가가 견인했다. 올 1,2분기 이뮨셀엘씨의 매출액은 16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4% 증가했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본인의 혈액을 원료로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주사제로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면역항암제이다.

이득주 대표는 "첨단바이오법 등이 제정됨에 따라 산업적인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GC녹십자셀은 이미 국내에서 이뮨셀엘씨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셀은 최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물질 사용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췌장암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내년 미국 1상 임상시험 진입이 목표다.

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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