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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안산전통시장 신안코아, 청년창업 롤모델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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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안산시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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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상록구 본오동 신안코아 전통시장에 복합청년몰을 조성한다.

안산시는 신안코아 복합청년몰이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공모사업인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0년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2년에 조성된 신안코아 전통시장은 상가형 시장으로, 한때 안산시 최대의 상권을 형성했으나 주변에 대형 할인마트의 입점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공실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는 “이번에 추진하는 청년몰의 경우 수년간 공실로 남아있는 지하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신안코아의 경쟁력 회복은 물론 공실률 감소에 따른 주변 상권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선 7기 공약사항인 공공임대상가 공급,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청년과의 소통공간 마련 정책의 실현으로 청년과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시니어,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계층에게 공공임대상가를 지원해 사회공헌형 창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까지 추진되는 신안코아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은 유휴점포에 대한 리모델링 및 청년상인 아이디어를 통해 모두 30개 청년점포(음식, 공방 등)와 청년 창업인큐베이터 및 주민편익시설 등이 입점한다. 입점하는 청년 상인들은 사업이 끝날때까지 임대료 면제 및 안산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신안코아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적극적인 소상공인 보호 및 활성화 정책을 구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보다 많은 청년과 소상공인,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안정적인 창업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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