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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유상호 한투證 부회장, 19.4억 수령…김연추 본부장은 급여만 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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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상반기 연봉킹]

올해 상반기 증권업계 연봉킹은 19억4500만원을 수령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차지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증권사들의 상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상호 부회장은 급여 2억7900만원, 상여 16억6500만원 등을 수령해 총 19억4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유 사장은 이연지급분이 반영돼 십억원대 상여금을 수령했다.

조선비즈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한국투자증권 제공



유 부회장의 뒤를 이어 최현만 미래에셋대우(006800)수석부회장이 17억72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008560)대표이사가 15억9700만원,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15억5800만원, 유창수 유진투자증권(001200)대표가 15억5000만원, 이어룡 대신증권(003540)회장이 13억3100만원,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대표가 12억9300만원, 김성현 KB증권 대표가 9억28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에서 미래에셋대우로 이직한 김연추 미래에셋대우 본부장은 총 15억1900만원을 수령했다. 다만 김 본부장은 상여금 없이 급여로만 15억1900만원을 수령했고 기타과세소득으로 65만원을 받았다.

직원 중에서는 KTB투자증권(030210)의 손효선 투자금융본부 차장이 7억9500만원을 받아 연봉킹을 차지했다. 손 차장은 같은 기간 7억5000만원을 수령한 이병철 부회장(대표이사)보다 많은 보수를 받았다. 손 차장은 IB맨으로 국내 부동산 개발과 관련한 금융 주선 및 부동산 매입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또 마찬가지로 부동산금융을 맡고 있는 김철민 한화투자증권 부장이 5억3000만원을 수령했고, SK증권 이정일 부장대우가 5억1000만원을 수령하며 이 증권사 사장보다 높은 보수를 받았다.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 대표이사는 5억원 미만의 연봉을 수령해 반기보고서 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안재만 기자(hoonp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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