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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마이크 타이슨 “내게 한 달에 10t 정도 대마초 흡연은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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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핵주먹’이라는 별칭을 가진 전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53‧미국·사진)은 최근 매달 4만달러(약 4900만원)어치의 대마초를 피우고 있다고 밝혔다.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후 지난해부터 대마초 농장을 운영하는 타이슨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핫복싱’에서 이같이 말했다.

타이슨은 팟캐스트 방송 중 그의 사업 파트너이자 미국프로풋볼(NFL) 전 선수인 에번 브리튼에게 “우리가 한 달에 (대마초를)얼마나 피우지? 4만달러정도 맞나?”라고 물었다. 브리튼은 “한 달에 10t 정도 피운다”고 답했다. 타이슨은 “미친 거 아니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걸 당연하게 여긴다”라고 말했다.

타이슨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약 177㎞ 떨어진 캘리포니아시티 인근 약 16만㎡(4만8400평)의 땅을 사들여 대마초 농장을 일궜다.

이곳에서 재배한 대마초는 지난 1월1일부터 기호용 대마초 판매를 허용한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대마초가 합법화된 네바다주에 팔리고 있다.

타이슨이 밝힌 한 달 매출 규모는 약 50만달러(약 6억원)다.

한편 타이슨은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 경기를 끝으로 현역 선수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마이크 타이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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