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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최기영 과기부 장관 후보자 재산 106억…방배동 아파트 2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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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가족의 재산을 총 106억4719만9000원으로 신고했다.

이 중 최 후보자 본인 재산은 27억8118만원이다. 2채의 공동명의 주택과 보험과 은행 예금이 주를 이뤘다.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최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아파트 2채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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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국립과천과학관에 첫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2019.08.12. [사진=김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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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파트의 가액은 각각 9억4400만원과 10억2400만원인 것으로 신고했다.

최 후보자는 또 본인 명의로 16억5400만원 규모의 예금성 자산을 보유 중이다.

보유 중인 주식의 평가금액은 총 1억1200만원이다. 최 후보자는 SK하이닉스를 11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그 외 삼성메디슨 66주, 한컴MDS 1만주를 보유 중이다.

또 2100만원 상당의 순금메달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인 백은옥 한양대 교수의 재산가액은 총 76억5400만원인 것으로 신고됐다.

배우자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경기 부천시 춘의동 공장 건물 및 부지로 50억4687만원을 신고했다

올해 3월 공개된 2019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기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은 12억900만원으로 최 후보자 가족의 전체 재산은 평균 재산의 9배에 이른다.

최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될 경우 국무위원 가운데 재산 규모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자는 병역의무 이행과 관련해 1980년 3월부터 1983년 2월까지 육군에서 복무했으며 이병으로 전역했다고 신고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이공계 병역특례를 적용받아 전문연구요원으로 금성사(현 LG전자)에서 근무했다.

장남은 2012년 7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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