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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신달자 시인 ‘석정문학상’ 수상 ‘석정촛불상’엔 이춘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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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신석정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6회 ‘석정시문학상’ 수상자로 신달자 시인(사진)이 선정됐다. 또 미발표 시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석정촛불시문학상’은 이춘호 시인의 ‘도마’가 당선 영예를 안았다.

석정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석정의 문학적 위상을 높이는 데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문단적 공적, 작품의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석정촛불시문학상은 215명으로부터 응모작 5편씩을 제출받아 1075편에 대한 심사를 거쳤다. 본심에 오른 12명의 시 60편 가운데 ‘도마’가 심사위원 5명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신달자 시인은 초기 시집 <봉헌문자> <고향의 물> <모순의 방> <아가> 등을 통해 아픔의 침묵 속에 헌신하는 진실을 제시하면서 한결 높은 차원으로 인간 생활의 본질을 밀착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신 시인이 독자적인 자기만의 시 세계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확고하게 그 지위를 다져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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