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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구·경산·영천 하나로 연결하는 무료 환승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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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 경산, 영천을 하나의 대중교통권으로 연결하는 광역 환승 시스템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환승 체계에 포함된 영천시는 연간 30만 명이 환승 혜택을 보게 됩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영천에서 버스를 타고 온 승객들이 금호읍에 도착한 뒤 대구 가는 버스로 갈아탑니다.

영천에서 대구 구간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가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구간요금을 내고 버스를 이용했던 영천 시민들은 추가 요금부담 없이 더 편리해진 환승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일 영천과 대구를 오가는 직장인과 학생 등 8백여 명을 비롯해 연간 30만 명이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최기문 / 경북 영천시장 : 광역 환승으로 인해서 대구, 경산을 왕래하는 시민들이 교통비 부담이 많이 줄어들고 도시 간 교류가 활발해져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광역 무료 환승제는 대구와 경산이 이미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 왔는데 이번에 영천이 포함된 겁니다.

경산시는 하루 7천여 명이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대구와·경산, 영천 세 지역의 버스요금이 똑같이 조정된 셈입니다.

[정원정 / 대학생 : 만약에 택시를 탔을 때 저희 학교에서는 거의 4천 원이나 5천 원 이상 만 원 선에서 생각하고 있는데요. 환승을 하면 3천 원 이내 정도로 학교를 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좋은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무료 환승 혜택을 보려면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환승 지점에서 30분 안에 갈아타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세 지역의 무료 환승 버스 적용 범위는 대구 시내버스 115개 노선과 대구 도시철도 1~3호선, 경산 시내버스 30개 노선, 영천 시내버스 117개 노선입니다.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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