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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美 관세 부과 연기 일부 제품 1,560억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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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 부과를 연기하기로 한 일부 중국산 제품 규모는 금액 기준으로 천5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89조 5천여억 원에 이른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미국의 해당 품목 수입 내역에 대한 자체 분석을 통해 3천억 달러 중국산 제품 가운데 거의 절반에 이르는 규모로 이같이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현지 시간 어제 관세 부과 연기를 발표하면서 예시한 품목은 휴대전화와 랩톱, 비디오게임 콘솔, 특정품목의 장난감과 신발과 의류, 컴퓨터 모니터 등입니다.

신문은 9월 1일부터 예정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게 될 중국산 제품은 천70억 달러 규모이며 일부 의류와 신발류가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보건, 안전, 국가안보 등의 요소에 기초해 관세 부과 대상 목록에서 아예 빠질 것으로 보이는 특정 품목에는 성경책과 해운 컨테이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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