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이날 미국 여행객들에게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간 소요 사태에 주의를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번에 발령된 주의 단계는 '2단계'로 국무부는 지난 7일에도 홍콩 시위 격화를 이유로 여행 권고 수위를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송환법에 반대하고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홍콩 시위대 수천 명이 지난 12일~13일 오후 홍콩 국제 공항을 점거하면서 이틀간 항공기 운항이 마비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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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정부는 홍콩 인근 선전 등지에 군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어 무력 진압 우려가 커지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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