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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폼페이오 '광복절 축하 메시지'…북핵·일본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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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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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광복절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북핵 문제나 한일 갈등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미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의 메시지를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메시지에서 우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한국의 국민들에게 광복절에 대한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광복절을 맞아 우리는 인도 태평양 지역과 동북아시아의 평화ㆍ안보의 핵심으로 남아 있는 한ㆍ미 동맹의 지속적인 견고함을 재확인한다"면서 "우리의 상호간 파트너십은 많은 글로벌 이슈들에 대해 함께 대처하면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 공유에 기초해 지속적으로 번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울러 "이같은 가치 공유와 강력한 국민간 유대 관계는 두 나라 사이에 위대한 우정을 유지하도록 해준다"면서 "모든 한국인들이 뜻깊은 휴일을 보내기 바라며 지역과 세계의 공동의 이익과 도전에 대처하는 긴밀한 동맹관계가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매년 미 국무부 장관은 광복절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는데, 주로 한미 동맹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가 함께 언급됐었지만 이번엔 빠졌다. 한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포함되지 않았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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