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느 때보다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오는 74주년 광복절 아침입니다. 정부는 오늘(15일) 15년 만에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경축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경축사를 통해 일본을 극복하는 방법의 하나로 '남북 평화경제' 비전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속에 맞는 74주년 광복절, 전국 각지에서 12만여 명이 참여하는 100여 개 경축 행사가 열리고, 해외 36개 나라 공관 77곳에서도 동포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정부 경축식은 오전 10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갈 길'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는 것은 15년 만으로, 일본의 경제보복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에도 관련 언급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을 극복하는 길로 '평화경제' 비전을 더 상세히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난 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 남북 간의 경제 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또 일본과의 갈등, 지지부진한 북한 비핵화 대화, 미중 경제전쟁 등 격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 문 대통령이 우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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