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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광복절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낮 최고기온 26~3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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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이자 목요일인 15일은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밤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동은 15일부터 16일 오후까지 100∼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곳에 따라 많게는 300㎜ 이상 비가 올 수 있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 남부 동해안·경남 해안이 30∼80㎜, 경상내륙이 20∼60㎜ 등이다. 중부지방(강원 영동과 충남 제외)과 전북은 16일까지 2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16일 새벽까지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7.3도, 인천 27.9도, 수원 27.9도, 춘천 25.9도, 강릉 24.1도, 청주 25.5도, 대전 25.7도, 전주 24.3도, 광주 25.9도, 제주 26.7도, 대구 26.1도, 부산 27.6도, 울산 27.4도, 창원 27.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6∼32도로 전날 보다 1∼4도가량 낮겠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고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폭염 식혀주는 단비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4일 오후 소나기가 내린 서울 종로구 삼청동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5일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에 이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2019.8.4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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