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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광복절 `반 아베` 외치는 시민단체 집회 도심 곳곳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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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15일 광복절에도 '반 아베'를 외치는 시민들의 집회·행진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겨레하나, 민족문제연구소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광복 74주년, 일제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일본 현지에서 강제동원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온 시민단체들과 연대해서 진행된다.

강제동원 피해를 겪은 이춘식 할아버지, 양금덕·김정주 할머니 등이 겪어야 했던 아픔을 생생하게 전한 뒤,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2000여명(주최 측 예상)의 참가자들은 '강제동원 사죄하라', '아베는 사죄하고 배상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만장 100여 개, 평화의 비둘기 풍선 200여개를 들고 주한일본대사관 앞까지 행진한다.

옛 일본대사관 앞을 밝혀왔던 '아베 규탄 촛불'은 이날 광화문광장을 채울 예정이다.

7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아베규탄 시민행동은 오후 6시께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8·15 제74주년 아베 규탄 및 정의 평화 실현을 위한 범국민 촛불 문화제'를 한다.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와 이를 위한 국민청원 동참을 촉구한다.

광복절을 맞아 진행되는 이 날 촛불집회는 이전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다시 타오른 'NO 아베' 촛불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아베규탄 4차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2019.8.10 hwayoung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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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민들 '모이자 8.15, 청산하자 친일적폐'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아베규탄 4차 촛불문화제'에서 참석자들이 현수막 펼치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8.10 hwayoung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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