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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높은 습도에 잦은 비…살균·소독용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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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살균 건조기, 의류 건조기 등 2~3배↑

뉴시스

(사진=신발 살균 건조기. G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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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높은 습도와 잦은 비로 살균 및 건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세탁물 건조와 신발 살균 등 관련 제품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잘 팔리는 추세다.

15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한 달 동안 세탁물을 삶아 살균, 표백, 세척 효과를 볼 수 있는 '삶통'이 전년 동기 대비 44% 더 팔렸다.

패션업계에서 신발에 특히 힘주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신발 관리 용품도 매출이 늘었다. '신발 살균 건조기' 판매는 3배 이상(227%) 뛰었다.아이들 장난감 관리를 위한 '장난감 소독기'는 55%, 의류 건조기 판매는 193%나 증가했다.

옥션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신발 살균 건조기가 5배 이상(465%), 장난감 소독기는 4배 가까이(299%)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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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ED 무선 칫솔 살균기. G마켓 제공)


인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천연 세제로 살균하는 가정이 늘면서 천연 세정제를 만드는데 쓰이는 'em원액'은 G마켓에서 11%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세척이 쉽지 않은 컵이나 젖병 등에 사용하는 산소살균 발포클리너, 세균이 있는 곳에 뿌리면 빠르고 강력한 살균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차아염소산수 살균제'도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G마켓 관계자는 "말복이 지났지만 늦여름 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의 인기가 9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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