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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단양 다리안관광지, 힐링 휴식처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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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단양=뉴시스】충북 단양 다리안계곡.(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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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청정 소백산자락의 충북 단양 다리안관광지가 대자연 속 힐링을 꿈꾸는 휴양객의 휴식처로 인기다.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7월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한 다리안관광지에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수천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초입에 자리한 다리안관광지는 깨끗하기로 소문난 소백산 골짜기에서 발원해 다리안 폭포로 쏟아져 내리는 계곡물이 백미다.

계곡물은 유리처럼 맑은 데다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가워 무더위에도 몸속까지 시원해지는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새롭게 단장한 편의시설, 민박과 식당을 겸한 맛집들이 산재해 있어 마음 편한 여행의 3박자를 두루 갖춘 곳이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다리안 계곡 주위 15만3835㎡의 면적에 조성한 다리안관광지는 원두막 26동, 데크 야영장 78동, 돔 하우스 4동을 갖췄다.

시원한 계곡을 따라 옹기종기 자리한 원두막은 시설이 깨끗한 데다 요금도 저렴해 특히 인기다.

원두막과 원두막 사이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물레방아와 징검다리, 목교 등 갖가지 조형물도 있어 운치 있는 옛 시골을 떠올리게 한다.

민박형태의 돔 하우스는 천장에 유리창이 있어 연인 또는 아이와 잠들기 전 별을 보며 캠핑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데크 야영장도 울창한 나무 사이 위치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으며, 편의시설을 잘 갖춰 주말이면 비어 있는 곳이 없을 만큼 인기다.

여기에 황톳길을 비롯한 족구장, 공연장, 매점, 취사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휴가철단양군 새마을회에서 운영하는 새마을문고도 있어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소백산 등산로가 가까워 부부, 연인들이 함께 산책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단양도심에서 7㎞거리에 위치한 다리안관광지는 인근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단양사계절썰매장 등 인기 관광지도 많다.

단양군 관계자는 “다리안관광지는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천혜의 조건에 편리한 시설을 잘 갖춰 더 오랜 시간 자연의 곁에서 머물며 휴식할 수 있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다”라며 “휴양 여행지로는 최고로 추천한다”라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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