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충북 단양 클레이사격장.(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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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클레이사격의 성지’ 충북 단양군에서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총성이 울린다.
충청북도사격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사격협회가 주관하는 10회 충북연맹회장기 단양전국사격대회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단양 클레이사격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클레이사격인 트랩 등 3개 종목에 걸쳐 클럽대항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진다.
대회는 총 4라운드를 거쳐 결선 1라운드로 승부를 겨루며 1위부터 3위까지 시상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등 시상품과 단양특산품, 실탄 등 각종 부상품을 준다.
클레이사격(Clay Target Shooting)은 지름 11㎝, 두께 약 25㎜, 무게 100g의 원반(피전)을 공중에 방출해 산탄을 쏴 맞추는 경기다.
종목은 트랩 이외에도 스키트, 아메리칸 트랩이 있다.
트랩은 어깨에 총을 대고 기다리다 아래쪽에서 나오는 접시를 맞히는 방식이고, 스키트는 총을 들고 있다가 양쪽에서 나오는 접시를 따라가며 맞히는 경기다.
아메리칸 트랩은 트랩의 대중화를 위해 만든 종목으로 한 방출구에서 접시가 나오게 돼 있어 명중률이 높고 배우기 쉬워 초보자들이 많이 찾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운영요원, 임원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관계자는 “이 대회가 열심히 갈고 닦은 사격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명품 관광도시 단양을 방문한 만큼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힐링하며 잠깐의 여유도 느끼는 좋은 시간이길 바란다”라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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