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간 농식품 분야 공직생활 경험…재산 17억원 신고, 육군 소위 전역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는 29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 "김 후보자는 1987년 행정사무관으로 농림수산부에 입문해 지난 5월 퇴직까지 약 32년 간 농식품 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했다"며"이 분야 전반에 대한 정책경험과 다양한 농정현안에 대한 업무 경력을 쌓은 농식품분야 전문 관료"라고 밝혔다.
국회의사당/사진=아시아경제DB |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가족 재산으로 모두 17억 4575만 8000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세종시 소재 아파트(3억400만원)와 경기도 과천의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10억7385만7000원)을 보유했다. 예금액은 4565만원이다. 임대채무는 세종시 소재 아파트에 대한 전세보증금 1억8000만원, 금융채무는 5억2천828만원이다.
김 후보자는 1988년 육군 소위(석사장교)로 전역했다. 김 후보자의 장남은 2017년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에서 빠졌다. 김 후보자의 범죄경력은 '해당사항 없음'으로 기재됐다.
김 후보자는 1986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이듬해부터 행정사무관으로 농림부 근무를 시작한 뒤 식량정책과장, 대변인, 식량정책관, 식품산업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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