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 값 ℓ당 1493.43원
고속도로 주유소 ℓ당 1400~1500원대로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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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징검다리 연휴로 교외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8월 둘째 주 주말. 고속도로별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어디일까.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현재 ℓ당 1493.43원으로 나타났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ℓ당 1588.1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94.69원 높은 수준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대부분 1400원~1500대를 유지하고 있다. 고속도로 위 주유소가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보다 ℓ당 100~200원 가량 저렴한 만큼 가급적이면 고속도로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고속도로 하향선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446원이다. 주유소 중에서는 칠곡(부산)주유소가 ℓ당 1427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어 ㈜케이알산업 경주 주유소가 ℓ당 1439원으로 뒤이었다. ㈜남영전구 천안 주유소와 ㈜한미석유 기흥주유소도도 역시 1442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유소는 하행선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95원으로 경부고속도로보다 49원 비싸다. 하행선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군산무안 알뜰주유소와 태경산업㈜함평무안 알뜰주유소로 ℓ당 1442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어 대보유통㈜화성 목포방향 알뜰주유소가 ℓ당 1449원, ㈜케이알산업 홍성 주유소가 1488원에 판매하고 있다.
인천~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에는 ㈜고신통상 여주주유소와 문막주유소가 ℓ당 1448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어 평창(강릉방향)주유소가 1449원, KIS 정보통신 ㈜강릉주유소가 1457원으로 뒤이었다.
휘발유 뿐 아니라 경유, 더 자세한 가격정보는 오피넷 홈페이지와 오피넷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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