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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홍콩 시위와 관련해 표현의 자유가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에서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격화된 것과 관련해 "폭력을 피하고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콩의 법에 기초해 의견의 표현의 자유와 법치를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또 1997년 영국 식민지이던 홍콩이 중국에 반환될 당시 보장받기로 한 홍콩 시민의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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