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이 하반기에도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상장은행의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어난 6조7000억원이다.
유진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이자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회계변경 및 견조한 수수료이익으로 비이자이익의 증가폭은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낮은 연체율에 명예퇴직 축소 등으로 대손충당금전입과 판관비는 모두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기준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는 14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은 개선된 반면 주가는 하락하면서 은행주의 배당수익률은 더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올해 최대실적과 배당성향 상승 등 주주친화정책 지속, 주가하락 등으로 상장은행들의 평균배당 수익률은 5.3%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국고채 3년 금리 1.2%나 국내 정기예금 금리 1.9%를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 기자 smahn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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