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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기림일 행사장인 브란덴부르크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베를린 시민들과 함께 전철을 이용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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