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베 총리는 일본이 종전기념일로 부르는 패전일을 맞아,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라는 공물을 보냈다.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있어 일본 정치인들이 방문할 때마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아베 총리는 취임 다음해인 2013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후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이후 매년 공물료를 내고 있다.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보낸 만큼 이번 패전일에도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친 묘소 앞에서 두 손 모은 아베 총리 (야마구치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3일 야마구치(山口)현 나가토(長門)에 있는 선친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2019.8.13 photo@yna.co.kr/2019-08-13 13:11:58/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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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yeji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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