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지난 1991년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신문에 나고 뉴스에 나오는 걸 보고 내가 이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며 피해사실에 대해 최초 공개 증언한 날이다.
|
일본 오카 마사하루 기념 평화자료관 구니다케 마사오 이사는 “우리들은 여러분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할머니들의 용기있는 행동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세계의 여성들에게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는 것을 보여주고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김학순 할머니 이후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전쟁 폭력과 여성 인권에 관한 중대한 국제 이슈로 부각했다”며 “하지만 당사자인 일본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광주 시청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은 2015년 8월 14일 크라우드 펀딩·기업 등 1300여 명으로부터 모금한 성금 3300만원과 조각가의 재능 기부를 받아 건립됐다.
kh10890@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